수협, 가뭄 피해 강릉 어업인에 생수 긴급 지원

강릉시수협에 500ml 생수 4만 개 전달

김예은 기자 2025.09.03 17:26:23

최병호 강원본부장(사진 왼쪽 세 번째)과 수협은행 권영근 강원금융본부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이 3일 강릉시수협을 방문해 고병남 강릉시수협 조합장(사진 오른쪽 세 번째)에게 생수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이 식수 공급 차질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관내 어업인을 위해 긴급 생수 지원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500ml 생수 4만 개를 강릉시수협에 기부했다. 최병호 수협중앙회 강원본부장과 권영근 수협은행 강원금융본부장이 강릉시수협을 직접 방문해 고병남 강릉시수협 조합장에게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강릉시수협은 생수를 빠른 시일 내 가뭄 피해 어업인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 급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업인을 선제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식수 부족으로 발생하는 어업인의 일상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며 추가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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