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中企 소통채널 강화 위한 ‘상생파트너십 협의회’ 열어

동반성장 정책 공유, AI 전문가 강의 등 진행

김응구 기자 2025.10.01 15:59:44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달 30일 제1회 ‘한난 상생파트너십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지난달 30일 ‘한난 상생파트너십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이 첫 번째다.

협력 중소기업 대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난의 동반성장 비전 공유 △지원사업 안내 △협력사 간담회 △AI 전문가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공사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공감대 형성과 협업에 기반한 신뢰 증진을 위해 하반기 동반성장 정책과 추진계획을 공유했으며, △중소기업 자립·성장을 위한 공동 R&D(연구개발) △혁신 파트너십 △스마트 공장 구축 △판로 개척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선 협력사의 애로·건의사항을 포함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한 후 상생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상호 협력 관계와 연대감을 한층 강화했다.

다음 순서로 법무법인 율촌 손승우 고문(전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이 ‘AI가 바꾸는 비즈니스 패러다임과 한국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손 고문은 “AI 시대에는 정부 지원 정책을 전략적으로 활용함은 물론, 내부 데이터 자산과 인재역량을 신속히 강화하는 기업만이 혁신을 끌어낼 수 있다”며, “공사의 AI 분야 동반성장 지원이 중소기업의 기술격차 해소와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협의회를 바탕으로 AI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협력사 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업(業) 연계 파트너십을 촉진해, 중소기업과의 집단에너지 분야 지속 가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용기 사장은 “공사가 집단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중소기업과의 견고한 협력 관계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AI·공공데이터 활용 등 협력사 대상 지원을 확대해 함께 성장하는 집단에너지사업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기술혁신·보호 지원, 공정거래 문화조성, 판로 지원 등 중소기업과 지역사회를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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