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JCB 브랜드 제휴 카드 4종 출시…日 여행객 겨냥 혜택 강화

일본 가맹점 결제 지원·해외 결제 30% 캐시백 이벤트 진행

김예은 기자 2025.10.01 17:32:45

삼성카드, JCB 브랜드 제휴 카드 4종 출시…日 여행객 겨냥 혜택 강화. 사진=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일본의 글로벌 결제 브랜드사 JCB와 제휴해 JCB 브랜드로 발급 가능한 삼성카드 4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라인업에는 △삼성 iD ONE △삼성 iD MOVE △삼성 iD PLUG-IN △삼성카드 taptap S가 포함됐다.

JCB 브랜드 삼성카드는 국내와 일본은 물론, JCB 로고가 부착된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는 카드 기본 혜택과 더불어 JCB가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까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본정부관광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일본 방문 외국인은 2,152만 명으로, 이 중 한국인이 478만 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카드는 이러한 일본 여행·출장 수요 확대에 맞춰 현지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삼성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해외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3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JCB 브랜드 삼성카드로 1만 엔 이상 또는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30%를 돌려준다. 엔화 결제는 카드당 최대 4,000엔, 달러 결제는 카드당 최대 30달러까지 캐시백이 가능하며, 두 통화 이벤트는 중복 적용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일본 여행과 출장이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JCB와의 협업으로 카드 선택지를 넓혔다”며 “향후 JCB 브랜드로 발급 가능한 카드 상품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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