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화상재단, 삼성 라이온즈 임창민 선수로부터 1500만원 기부받아

저소득층 어린이 화상환자 3명 치료비 지원

한시영 기자 2025.11.04 13:16:26

(왼쪽부터) 한림화상재단 황세희 사무과장, 최종길 사무국장, 삼성 라이온즈 임창민 선수와 아내 민유경씨가 후원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림화상재단


한림화상재단(사무국장 최종길)이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임창민 선수로부터 어린이 화상환자를 위한 기부금 1500만원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림화상재단은 3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별관 3층 화상병원학교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임창민 선수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임창민 선수는 2022년 10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4년째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누적 기부액은 총 5000만원에 이른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이번 후원금은 저소득층 어린이 화상환자 3명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수술 시기를 놓친 어린이 화상환자는 피부 구축으로 인해 성장 발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임 선수의 이번 후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종길 한림화상재단 사무국장은 “임창민 선수의 꾸준한 관심과 나눔은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 화상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해마다 변함없는 선행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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