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11월 10일부터 11월 27일까지 관내 6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을 위한 건강 요리 교실을 운영한다.
1인 가구 어르신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월요일과 목요일 반으로 나뉘어 각각 3회씩 운영되며, 모든 회차는 구로구 보건소 9층 식당에서 오후 4시에서 5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구는 회차마다 어르신들이 주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도록 해, 평상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노년기 특성에 맞춘 영양교육도 함께 진행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고자 한다.
회차별 교육 주제와 메뉴는 △혈압 관리를 위한 ‘저염 쌈장과 케일 쌈밥’ △근육 감소 예방을 위한 ‘닭가슴살 채소말이와 콩소스’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한 ‘채소 가득 건강 식단 콥샐러드’ 등으로 구성된다.
모집 인원은 40명이며, 교육 신청은 11월 7일 오후 6시까지 건강증진과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혼자 식사 준비가 어려운 1인 가구 어르신들이 손쉽게 조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영양 개선은 물론 사회적 교류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1인 가구 어르신들이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하며, 활기찬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