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미술아카이브전(展) 이강소, 도록으로 보는 실험예술’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강소 참여전시 도록 통해 여정 살펴봐

안용호 기자 2025.11.10 20:47:07

대구미술관_아카이브 전시. 사진=대구미술관

대구미술관(관장 노중기)은 이강소 회고전 ‘곡수지유: 실험은 계속된다’ 연계 아카이브 자료 전시로 ‘이강소, 도록으로 보는 실험예술’을 11월 4일부터 2026년 2월 20일까지 3층 아카이브실에서 개최한다.

‘이강소, 도록으로 보는 실험예술’은 한국 현대미술의 중심에서 이강소 작가가 보여준 실험 정신을 대구미술관이 소장한 자료를 중심으로 구성한 아카이브 전시이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강소가 참여했던 전시 도록을 통해 그 여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회화적 전환과 확장 ▲‘에꼴 드 서울’로 보는 작품 변화 ▲2000년대 이후의 작업과 기록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인공갤러리 개인전 도록을 중심으로, 1980~1990년대 국내외 개인전과 해외 전시 도록들을 소개한다. 1970년대 실험미술 이후 회화 문법을 구사하며 자신만의 시각언어를 확립해 가던 시기를 다룬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1975년부터 1997년까지 ‘에꼴 드 서울’의 도록이 소개된다. 이강소에게 ‘에꼴 드 서울’은 자신의 실험을 공개하는 중요한 무대였고 창립전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매년 다른 형식의 작업 경향으로 출품하였다. 전시 도록에서 그 추이를 관찰해 볼 수 있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2000년대 이후의 작업과 기록을 제공한다. 아카이브실 내 아티스트박에 수록된 다양한 전시 도록을 직접 열람하면서 작가의 예술적 확장 과정과 그 의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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