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오재환)은 장애·비장애 예술인의 협업(콜렉티브)을 통해 포용예술의 가능성을 확장하고자 하는 ‘2026년도 창작공간 두구 입주작가 모집 공모’를 오는 11월 27일(목)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부산에 거주하는 장애·비장애 예술가를 대상으로 하며, 협업과 실험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펼칠 예술가 7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금정구 스포원파크 내 위치한 창작공간 두구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예술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국내 유일의 포용예술 창작공간이다. 그동안 다양한 전시, 워크숍,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을 통한 사회적 포용과 공감의 가능성을 보여왔다. 특히, 올해는 입주작가 노만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트리엔날레 일본 ‘세토우치국제예술제 2025’에 공식 초청돼 작품을 선보이며 창작공간 두구의 포용예술 철학이 국제무대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입주작가로 선정되면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개별 스튜디오(약 8 ~ 11평)와 공동공간을 제공받으며 △콜렉티브(창작 협업) 프로젝트 △릴레이전 및 오픈스튜디오 △시민참여형 커뮤니티 프로그램 △역량강화 프로그램 △국내외 네트워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11월 20일(목)부터 11월 27일(목)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이메일로만 가능하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