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소비자보호지수 5년 연속 우수기업… ‘고객 편의성 혁신’ 성과 인정

대면대출 진행 안내 강화·보이스피싱 예방 체계 고도화… 그룹 차원의 보호 역량 확대

김예은 기자 2025.11.14 11:11:44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5 한국의 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 조사에서 5년 연속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CPI는 실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민원 발생 수준, 피해사례, 서비스 만족도 등 소비자보호 역량을 종합 평가하는 지표다.

신한은행은 올해 고객 편의성 중심의 내부 혁신을 강화해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행은 ‘고객 편의성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이 인지하기 어려운 사소한 불편까지 찾아 개선하는 전사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대면대출 진행 절차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프로그레스 바’ 방식을 도입해 고객의 알 권리를 강화했다. 또 전 영업점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 개선 활동을 통해 창구·앱·상담 과정에서의 불편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했다.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도 고도화했다.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 정보를 그룹사 간 실시간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또한 전 영업점에는 보이스피싱 전담 안심지킴이 창구 책임자를 배치해 피해 사실 확인과 대응 속도를 크게 높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보호는 규제가 아니라 은행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서비스와 절차를 고객 중심으로 재설계해 더 쉽고 편안한 이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도 진옥동 회장이 강조해 온 ‘안심 거래 환경 구축’을 위해 지주-그룹사 공동 실태평가, 컨설팅, 고객소통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 운영 등을 추진하며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