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2025년 시민문학프로그램 '근대수업-경험하지 않은 시대를 추억하는 방법' 강좌 개최

문학관 소장품을 문학관 직원들이 연구하여 그 성과를 시민과 공유한다는 것이 이번 강좌의 기획 의도

안용호 기자 2025.11.19 15:00:23

근대수업 – 경험하지 않은 시대를 추억하는 방법 강좌 포스터. 이미지=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2025년 11월 22일(토)부터 총 4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근대수업 – 경험하지 않은 시대를 추억하는 방법> 강좌를 진행한다.

<근대수업 – 경험하지 않은 시대를 추억하는 방법> 강좌는 외부 강사가 아닌 문학관 내부 직원들이 강사로 나선다는 점이 특징이다. 문학관 소장품을 문학관 직원들이 연구하여 그 성과를 시민과 공유한다는 것이 이번 강좌의 기획 의도이다.

이번 강좌는 문학관 소장품에 관한 강좌로 문학관 전시와 연계되어, 앞으로 전개될 문학관의 다양한 전시를 깊이 있게 즐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첫 번째 강좌는 김락기 한국근대문학관 관장이 ‘일제강점기 어느 여자 고보생의 스크랩북’이라는 주제로 1931년 당시 조선 명승지에 관한 기록과 함께 한국의 근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함태영 한국근대문학관 운영팀장은 ‘조선 3才 춘원과 <무정>의 의의’를 주제로 소장품 ‘무정’과 그 작가인 춘원 이광수의 삶을 이해하는 강좌를 진행한다.

세 번째 강좌는 윤민주 한국근대문학관 대리의 ‘한국근대문학관 소장자료와 함께 보는, 함세덕’ 강좌로 인천 출신 극작가 함세덕의 작품을 시기별로 나누어 배경이 된 지역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강좌는 이지석 한국근대문학관 주임의 ‘근대 지도를 통해 바라보는 일제의 한반도 및 지역인식’ 강좌로 문학관 소장 일제강점기 일본이 제작한 지도를 소개하고, 지도에 나타난 일제의 식민주의적 세계 인식에 관해 이야기한다.

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이번 <근대수업 – 경험하지 않은 시대를 추억하는 방법> 강좌가 시민들에게 한국의 근대를 이해하고, 문학을 매개로 경험하지 않은 시대를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더불어 한국근대문학관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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