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누적 개인순매수 1조원 돌파.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가 올해 누적 개인순매수 1조656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ETF는 지난해 12월 상장 이후 11개월 만에 순자산 1조5070억원을 돌파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주 단위 콜옵션 매도를 통해 연간 약 15% 수준의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하며, 코스피200 종목 배당수익 2%를 합산해 연 17%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한다. 분배금은 월평균 약 1.42% 수준이다. 옵션 프리미엄 수익은 일반계좌 투자 시 비과세이며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배당수익 2%에는 배당소득세가 발생한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57.9%로 국내 상장된 전체 커버드콜 ETF 49개 중 1위를 기록했다. 옵션 프리미엄 수익과 배당 수익을 제공하면서도 코스피200 상승 효과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을 통해 옵션 프리미엄 수익 비과세, 시장 상승 참여, 월분배 전략을 하나의 ETF로 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