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미국주식 주간 거래 재개 후 거래 활성화 뚜렷

일평균 거래금액 24.0% 증가… 30대 남성 중심 참여 활발

김예은 기자 2025.11.25 17:23:35

신한투자증권 전경.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주식 주간 거래가 이달 초 재개된 이후 고객 참여와 거래 규모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재개 후 2주간 전체 미국 주식 일평균 거래금액은 전월 대비 24.0% 증가했으며, 주간 거래 시간대의 일평균 거래 고객은 전체 미국주식 거래 고객의 20.8%, 거래금액은 4.6%를 차지했다. 지난해(2024년 1~8월)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지만, 재개 초기라는 점과 국내 증시 활황으로 관심이 분산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11시 구간의 거래량이 27.5%로 가장 높았고, 이어 14~15시(23.1%), 11~12시(22.6%) 순으로 나타났다. 주간 거래 기준 상위 종목은 엔비디아, 팔란티어 테크놀러지, 테슬라, 아이온큐, IREN 등 AI 관련 종목이 차지했다(25.11.04~11.17 누적 거래량 기준).

주간 거래 참여 고객층은 30대 남성이 20.4%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 주간 거래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 비중이 72.2%에 달해 초보자와 경험자 모두 주간 거래 진입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주간 거래 재개 이후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용 고객 확대를 위해 다음 달 31일까지 미국주식 주간 거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주간 시간대에 미국 주식을 10만원 이상 거래하면 1,000만원 현금, 아이폰, 마사지기, 상품권 등 경품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세부 내역은 신한투자증권 공식 홈페이지 및 신한 SOL증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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