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후원자 박서균, 정릉2동에 포기김치 84개 기부. 사진=성북구청

지난 24일, 개인 후원자 박서균 씨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종가 포기김치(3kg) 84개를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2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후원자가 직접 생필품을 구매해 전달한 것으로, 나눔의 진정성이 더욱 돋보인다. 전달된 김치는 정릉2동 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84가구에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박서균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김치 한 포기가 이웃들께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선하 정릉2동장은 “개인의 자발적 후원으로 이렇게 큰 규모의 기부가 이뤄져 더욱 의미가 깊다”며 “기탁해주신 물품은 도움이 가장 필요한 이웃들에게 신속하고 정성스럽게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릉2동 주민센터는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가구별 생활 여건을 고려해 김치를 배부하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