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중소기업 퇴직연금 활성화 위해 500억원 대출 지원

업체별 최대 5억원 보증, 3년간 보증료 우대·지원 혜택 제공

김예은 기자 2025.11.27 17:27:18

KB국민은행 전경.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해 퇴직연금 제도를 신규 도입하는 중소기업에 약 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KB국민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체결한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융자지원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업체별 최대 5억원까지 보증서 대출이 제공된다.

지원은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으로 구분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최초 3년간 100% 보증비율과 0.3%p 보증료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은행이 3년간 연 0.5%p의 보증료를 지원해 총 1.5%p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1월 1일 이후 퇴직연금 제도를 신규 도입하고, 도입 후 1개월 이상 경과한 중소기업이며, 1년 이상 경과한 기업은 부담금 납입 내역이 있는 경우에 한해 지원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과 안정적 운영을 돕는 실질적 금융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민·관·공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안전망 강화와 퇴직연금 제도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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