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유럽 식품 박람회 ‘FiE 2025’ 참가…”글로벌 소재 경쟁력 강화”

아미노산, 미세조류 등 스페셜티 소재 선보여

김금영 기자 2025.12.01 16:01:41

대상이 글로벌 소재 부문 사업 역량 확대를 위해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FiE 2025’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대상

대상이 글로벌 소재 부문 사업 역량 확대를 위해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FiE 2025’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986년부터 시작된 ‘FiE(Food Ingredients Europe)’는 식품 원료 및 첨가물 분야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유럽 식품 및 식품첨가물 박람회다. 식품 제조에 필수적인 원료와 첨가물을 비롯해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까지 확인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약 135개국에서 1550개가 넘는 기업과 전문 바이어 등 2만 4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에서 천연 조미소재, 에멀에이드, 미세조류 등 총 3종의 스페셜티(Specialty, 고기능성) 제품을 선보인다.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해온 대상의 발효 기술로 만든 폭넓은 소재 포트폴리오를 알려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소재 부문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천연 조미소재 ‘디세이버리(Dsavory)’를 적용한 너겟, 수프 등을 준비해 직접 맛보고 비교해볼 수 있는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제약이나 건강기능식품, 사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L-아르기닌, L-글루타민, L-시트룰린 등 고부가가치 아미노산 6종도 함께 전시한다.

미세조류 기반의 식물성 단백질 소재 그린 클로렐라와 골드렐라, 화이트 클로렐라 등도 소개한다. 미국 내 식품 판매가 가능한 ‘SA-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자체검증 GRAS)’도 획득했다. 기름과 물이 쉽게 분리되지 않도록 도와 제품의 질감과 풍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변성전분 ‘에멀에이드(EMULAID)’도 소개한다.

이효훈 대상 소재마케팅실장은 “글로벌 소재 박람회에서 대상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만든 스페셜티 소재 경쟁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최신 트렌드 파악과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상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무대에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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