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선 조경가 등 ‘삼성행복대상’ 수상

1일 리움미술관서 시상식

김금영 기자 2025.12.01 16:20:27

2025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들이 1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문화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이 1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2025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2013년부터 삼성행복대상을 수여해 왔다.

올해부터는 보다 큰 행복을 위한 연구와 창작, 안전한 사회, 통합과 포용의 문화를 확산하는 방향으로 시상 부문을 새롭게 개편해 시상했다.

수상자는 ▲연구·창의 부문 정영선 조경가 ▲사회·안전 부문 조승노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 ▲통합·포용 부문 임정택 향기내는 사람들 대표 ▲청소년 부문 정연성·길현·이현서·박찬우·배경인 학생 등 총 8명이다.

정영선 조경가는 한국 조경의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에게 쉼의 공간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승노 팀장은 디지털 성 착취 조직을 일망타진하고 관련 법과 제도 개선에 기여했고, 임정택 대표는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맞춤형·포용적 일자리 모델을 창출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 원(청소년상 각 1000만 원)을 수여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의미로 리움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관람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오페라 가수 연광철 성악가&피아니스트 박은식의 기념 음악회도 열었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변화를 이끌어 온 수상자들의 헌신과 열정, 따뜻한 실천이 우리 사회가 한층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됐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