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천연동(동장 김경민)은 ‘2025 서대문구민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며 받은 상금 50만 원 전액을 최근 ‘2026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천연동은 지난해 최하위의 아쉬움을 딛고 달성한 성과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로 뜻을 모아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천연동은 구민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하며 주민들의 참여와 화합을 이끌어냈다.
주민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응원 열기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통장 응원단을 구성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천연동은 종합 3위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주민들에게 큰 기쁨과 자부심을 선사했다.
수상 후 천연동 구민체육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임향순)는 회의를 열어 주민들의 땀과 노력으로 얻은 이 성과를 어떻게 지역 사회에 환원할지 논의했다.
위원들은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만든 소중한 성과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만장일치로 상금 전액을 이웃돕기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임향순 위원장은 “주민들이 단합해 종합 3위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그 기쁨을 우리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상금을 기부하게 되었는데 주민 화합으로 이룬 결실이라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민 천연동장은 “주민분들의 놀라운 화합과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성금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이 소중한 나눔이 200% 서대문구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천연동의 성금 기탁은 주민들의 자발적 노력과 화합이 지역 사회를 위한 선순환 나눔으로 이어진 모범 사례로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