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적립식 ‘코인 모으기’ 누적 투자 4400억 돌파”

매일·매주·매월 자동 매수 기능으로 장기 투자 수요 확대

박소현 기자 2025.12.02 17:22:52

사진=두나무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 ‘코인 모으기’의 누적 투자 금액이 4400억 원을 돌파하고 누적 이용자 수가 21만 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코인 모으기’는 이용자가 원하는 디지털자산을 선택해 매일·매주·매월 단위로 설정한 금액을 자동 매수하도록 돕는 정기 주문 서비스다. 단기 가격 변동 부담을 줄이면서 장기적·분할 매수 방식으로 평균 매입 단가를 평준화하는 전략(DCA)에 적합한 구조다.

 

또한 계획적인 적립식 투자 습관을 지원하기 위해 주문 금액 범위가 설정돼 있다. 

 

주문당 최소 1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지정할 수 있으며, 디지털자산별 최대 주문 가능 금액은 300만 원이다. 소액 투자자 역시 부담 없이 꾸준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코인 모으기는 비교적 작은 금액으로도 장기 가치 투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라며 “누구나 계획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 다양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업비트는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에 ‘간편 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많이 모아지는 디지털자산이나 인기 주문 설정을 기반으로 즉시 구성할 수 있어 이용자가 어떤 자산을 얼마나 자주 적립할지 고민하는 초기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다. 

 

해당 기능은 업비트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코인 모으기’는 홈페이지 서비스+ 탭이나 모바일 앱 더보기 탭에서도 설정 가능하다.
 

<문화경제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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