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서울시의사회와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 개최

임선영 원장·한가족의료봉사회 수상

한시영 기자 2025.12.03 11:49:11

1일 열린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황규석 회장, 삼성서울병원 최연현 교수, 임선영 원장, 박재현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와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임선영산부인과의원 임선영 원장과 삼성서울병원 한가족의료봉사회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와 수상단체에는 각각 상금 25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한미참의료인상은 2002년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이 공동으로 제정한 봉사상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의료인들의 봉사정신을 조명하는 의료계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임선영 원장은 1986년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 취득 이후 여성 노숙인 시설인 영보자애원에서 정기 진료 봉사를 이어왔으며, 개원 후에는 성범죄 피해자 등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진료봉사를 지속해왔다. 삼성서울병원 한가족의료봉사회는 병원 개원과 동시에 발족해 현재까지 30년간 국내외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환자 곁을 지켜주신 의료인 여러분의 헌신은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탱한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의료인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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