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집행간부 절반 이상 교체하며 인적 쇄신 단행

인사 관행 탈피 및 조직문화 개선 목표로 대규모 교체 인사 실시

김예은 기자 2025.12.04 17:25:38

농협중앙회 전경.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3일, 최근 집행간부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농협이 밝힌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통한 국민 신뢰 회복’ 방침이 인사에 반영된 사례다.

농협중앙회는 기존 인사 관행을 배제하고 임기가 남아 있는 1년 차 집행간부도 교체 대상에 포함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성과, 전문성, 혁신 역량, 현장 경험을 기준으로 한 인력 배치가 이뤄졌다고 기업 측은 밝혔다.

또한 농업·농촌 현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보직에 관련 인사를 배치했으며, 금융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AI 인력 확보 등을 위한 전문 인력도 함께 발탁됐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인사가 조직 혁신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집행간부 인사에 이어 중앙회 및 계열사 임원 교체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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