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11월 17~28일 진행한 ‘마약 예방 활동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작 8점을 ‘마약청정 대한민국’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전 결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 걸쳐 다양한 연령대에서 총 60건이 접수됐으며,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우수성·전문성·창의성 등을 심사해 예방 활동 분야 8점, 콘텐츠 분야 5점으로 총 13점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예방 활동 우수사례로는 △교내 마약 예방 소식지 제작 △마약 예방 버스킹 공연 △게릴라 콘서트 △마퇴의 날 예방 홍보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세종시 다정중학교 ‘건강 놀이 연구회’ 등 8개 팀이 선정되었다.
영상 등 콘텐츠 우수작품으로는 대학교 기숙사에서 일어난 마약 사건을 수사하며 주변인을 통해서 마약의 위협이 다가올 수 있음을 표현한 공주대학교 황다경 학생의 영상 콘텐츠 등 5점을 선정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마약류 인식을 가지고 성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들이 스스로 마약을 예방하는 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