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연말을 맞아 이용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 ‘따뜻한 연말, 트리를 부탁해’를 오는 19일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참여 방식의 다양화와 접근성 향상에 집중했다. 트리 오너먼트는 세 가지 행동인 카카오톡 참여, 모금함 응원하기, 모금함 기부하기를 통해 하나씩 점등되며 실시간 참여 현황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상 속 행동을 기부로 연결해 트리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작은 실천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자는 취지다.

카카오톡 참여는 두 가지로 구성된다. 이용자가 채팅방에 ‘따뜻한 연말’이라는 문구를 입력한 뒤 노출되는 기부 버튼을 누르면 카카오가 100원을 기부하며, 1인 1회 참여 기준 최대 2억원을 기부한다. 또 연말 한정판 이모티콘 구매 시 수익금 2000원 전액을 기부해 최대 1억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두 가지 중 하나만 참여해도 트리 오너먼트가 점등된다.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에서는 ‘응원하기’와 ‘기부하기’로 참여할 수 있다. 좋아요, 댓글, 공유하기 등 세 가지 행동을 모두 완료하면 카카오가 100원을 기부하며, 이 방식으로 최대 2억원이 누적된다. 이용자 직접 기부는 아동 급식, 난방비, 돌봄 지원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이용자 기부금에 카카오의 기부금 최대 5억 원이 더해져 사랑의열매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광화문 광장 사랑의열매 온도탑에 캠페인 홍보 공간을 마련해 현장 기부와 기부 쿠폰 다운로드도 지원한다.

신차섭 카카오같이가치 리더는 “일상 속 작은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문턱을 낮췄다”며 “많은 참여가 모여 따뜻한 겨울을 만드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