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기업 고객을 위한 통합자금관리 플랫폼 ‘NH하나로브랜치’를 전면 업그레이드하고 생성형AI 기반 기능과 금융상품 원스톱 가입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웹케시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지난 9월 금융권 최초로 기업용 자금관리 서비스에 AI에이전트를 탑재한 바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상거래 탐지, 자금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을 추가했으며, 기업 고객은 텍스트 또는 음성으로 문의하면 자금현황, 계좌거래, 재무 리포트 등 주요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금·펀드 등 금융상품을 본부 승인금리로 영업점 방문 없이 가입할 수 있는 원스톱 기능을 도입했다. 더불어 예금·펀드 해지, 잔액증명서·금융거래확인서·부채증명원·원천징수영수증 발급, 전자세금계산서 및 현금영수증 조회, 금융결제원(U-note) 전자어음 조회 등 다양한 비대면 업무도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기업 자금관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생성형AI 기반 자동화 서비스가 기업의 업무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전환을 선도하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H하나로브랜치의 생성형AI 서비스 이용료는 월 11만원이며 2026년 상반기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서비스 상세 내용은 농협은행 영업점 또는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