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서울시와 ‘스타프렌즈 정원’ 조성 업무협약 체결.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2026년 서울숲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스타프렌즈 정원’을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시가 매년 다양한 주제로 정원을 조성해 시민에게 휴식 공간과 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정원 축제다. 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에 여섯 번째 ‘스타프렌즈 정원’을 마련해 도시 환경 개선과 어린이 자연 체험 기회 확대에 나선다.

새롭게 조성될 정원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식물을 직접 관찰하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놀이 프로그램과 정원 가꾸기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스타프렌즈 정원’은 KB국민은행 임직원 후원금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2018년 과천 서울대공원 1호 정원을 시작으로 광릉 국립수목원, 서울식물원, 서울 어린이대공원, 매헌시민의숲까지 총 5곳에 조성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조성되는 정원이 아이들이 자연의 가치를 몸으로 느끼며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자연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