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일반환전 업무 인가 획득

해외여행·유학자금 등 외화 환전 편의성 확대

김예은 기자 2025.12.10 17:12:25

한국투자증권 전경.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관련 업무 인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반환전은 대한민국 국적 거주자를 대상으로 여행, 유학자금 등 일반 목적의 외화를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청 시 외화 입금과 출금을 위한 은행 연결계좌가 부여되며, 해당 계좌를 통한 투자 활동은 제한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서 법인 대상 일반환전과 개인 고객 대상 투자 목적 환전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인가를 통해 개인 고객 대상 일반환전 업무까지 취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여행, 유학, 송금 등 외화 실수요자의 환전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목적과 일반 목적 외화 자산을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일반환전 인가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환율 조건과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투자 및 국제 거래가 일상화되는 흐름에 맞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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