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한화금융 계열사가 8~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에 참여해 전통·디지털 금융 융합 전략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ADFW는 아부다비 왕세자 후원 아래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금융 행사다. 글로벌 주요 금융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금융의 주요 의제와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무대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행사 첫날에는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글로벌 마켓 서밋 개회사를 맡았으며, 둘째날에는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애셋 아부다비 포럼에서 PLUS ETF로 증명된 K-방산의 성과와 대체투자 전략을 접목한 글로벌 확장성에 대해 발표했다.
셋째날에는 김동욱 한화생명 부사장이 핀테크 아부다비 포럼에서 미래 보험·금융 운영체계의 방향을 제시했다. 같은날 저녁에는 UAE 현지 한인 학생과 직장인을 격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K-Night by Hanwha’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종경 주UAE 대사대리와 UAE 거주 한인 100여명이 참여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ADFW 참가를 계기로 아부다비를 전략적 지역 거점 중 하나로 설정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활동을 더욱 확대한다”며, “한화금융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한국 금융의 글로벌 확장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