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산업안전상생재단과 함께 올 한 해 추진한 산업안전 일경험 상생협력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과공유회는 11일 서울 강남구 현대차 강남사옥에서 열렸으며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 협력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로젝트 운영 사례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현대차와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지난 4월 고용노동부 및 주요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다양한 사업장 견학과 실무 중심 체험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안전전문성 강화에 기여했다. 중소기업에는 현장에 적합한 안전 인재를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
프로젝트를 총괄 지원한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전문 인력 매칭과 멘토링, 맞춤형 교육 과정 설계 등을 주도하며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현대차와 재단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5 미래내일 일경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청년들의 실무 안전역량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체계를 지원한 의미 있는 사업이었다”며 “앞으로도 산업 전반에 안전 생태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중소기업의 안전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2022년 국내 최초의 비영리 산업안전 전문 공익법인인 산업안전상생재단을 설립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