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서울핀테크랩과 함께 운영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IBK 1st LAB(퍼스트 랩)’ 7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IBK 1st LAB’은 은행 외부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업은행의 금융상품, 서비스,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할 수 있는지 실험·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은 이번에 5개 내외의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해 테스트 지원금, 기업은행과의 협업 기회, 투자유치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핀테크랩 입주 및 멤버십 혜택도 함께 지원한다.
이번 7기 모집 과제는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프로세스 자동화 ▲카드고객 생애주기별 이탈방지 모형 ▲AI 기반 가계대출 상담·심사 시스템 ▲AI 활용 신탁거래 감사프로세스 자동화 ▲은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타 신사업 모델 및 아이디어 제안 등으로 구성됐다.
신청은 기업은행과 협업 가능한 혁신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 누구나 가능하며,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11일부터 2026년 1월 26일까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가능성에 도전하며 혁신을 이어갈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기업과 긴밀히 협업해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