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미아4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3조3668억 달성

김응구 기자 2025.12.22 09:01:04

미아4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지난 20일 서울 강북구 미아4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 정비사업은 강북구 미아동 8-373번지 일원을 재건축해 지하 3층에서 지상 24층, 아파트 16개 동, 총 1015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약 4147억원이다.

롯데건설은 미아4의1구역의 우수한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강북구 대표 주거단지로 조성하고자 커튼월룩, 시그니처 게이트 등 차별화된 외관 설계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공간 활용과 주거 편의성, 상품성 향상을 위한 설계 혁신안인 ‘+IDEA’도 제시했다.

미아4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2021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정비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용도지역 상향과 공공기여 조정으로 사업성이 개선됐다. 향후 통합심의와 사업시행인가 등 인허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에 롯데건설이 그동안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담았다”며 “강북구의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해 혁신적 주거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3조3668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1월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을 시작으로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부산 연제구 연산5구역, 수원 권선구 구운1구역, 부산 부산진구 가야4구역, 서울 송파구 가락1차현대아파트 등 전국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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