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佛빌모트·공작아파트운영委, 특화 디자인 MOU

공작아파트 재건축 외관 특화 디자인 협업

김응구 기자 2025.12.22 09:26:57

왼쪽부터 도정훈 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담당 상무, 장미셸 빌모트 빌모트 회장, 김철훈 공작아파트 재건축운영위원회 위원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 김보현)이 프랑스 설계회사 빌모트, 공작아파트 재건축운영위원회와 손잡고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외관 특화 디자인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지난 19일 여의도 파크원 타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수준의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디자인 전략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빌모트는 파리 루브르박물관 리노베이션 등 프랑스 주요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세계적인 설계사다. 예술성과 실용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디자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공작아파트는 여의도 스카이라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하이엔드 주거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대우건설과 빌모트의 주요 관계자는 MOU 체결 후 공작아파트로 이동해 사업지를 직접 살피며 협업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철훈 재건축운영위원장은 “재작년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이후 정비사업의 불확실성을 원초적으로 해결하는 신뢰의 파트너십을 잘 형성하고 있고, 이를 통해 다른 정비사업에도 좋은 선례가 될 뉴 스탠다드(New Standard)의 이정표를 세워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빌모트와의 협력은 공작아파트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여의도의 도시경관을 선도하는 상징적 디자인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작아파트 재건축운영위원회와도 전에 없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업계에 새로운 정비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여의도에서 가장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완수해내겠다”고 말했다.

빌모트 관계자 역시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인 대우건설과 함께 서울의 핵심 입지에서 새로운 랜드마크 디자인을 만들게 돼 기대가 크다”며 “예술성과 기술이 조화된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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