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6서 ‘삼성 기술 포럼’ 개최

AI·가전·보안·디자인 아우르는 4개 세션… 글로벌 전문가들과 미래 기술 논의

김한준 기자 2025.12.22 09:38:53

삼성 기술 포럼 소개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삼성 기술 포럼(Samsung Tech Forum)’을 개최하고, 인공지능과 스마트 홈, 보안, 디자인 등 차세대 기술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기술 포럼은 현지 시간으로 1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기술 비전과 산업 간 협력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AI, 가전, 서비스, 디자인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이 마련됐다.

포럼은 패널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삼성전자 주요 임원과 글로벌 파트너사, 학계 전문가, 미디어, 애널리스트 등이 참여해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은 1월 5일 오전 ‘효과적인 AI 서비스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를 주제로 열린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최윤호 프로를 비롯해 스마트 홈 협력사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해 일상 속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홈 기술과 산업 간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AI 시대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두 번째 세션이 진행된다. 삼성전자 AI플랫폼센터 백신철 그룹장과 보안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확산 속에서 개인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 기술의 역할과 원칙을 짚는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TV 시청 경험 재정의’를 주제로 세 번째 세션이 열린다. 삼성전자 VD사업부 새렉 브로드스키 상무와 TV·엔터테인먼트 업계 리더들이 FAST 채널과 크리에이터 중심 콘텐츠 등 차세대 스트리밍 서비스의 비전과 시장 전망을 공유한다.

마지막 네 번째 세션은 1월 6일 오후 ‘인간 중심의 기술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과 글로벌 디자인 리더들이 AI와 창의성,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사람 중심 디자인의 진화를 논의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CES 2026 기간인 1월 4일부터 7일까지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자사의 AI 비전과 중장기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 기술 포럼은 이 같은 비전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산업 리더들과의 공감대를 확장하는 핵심 무대가 될 전망이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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