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함평신공장서 윤리경영 선포

무사고·무재해 기원 안전기원제 병행…투명경영 의지 강조

김한준 기자 2025.12.23 10:36:29

22일 함평공장 부지에서 진행된 윤리경영 선포식 기념사진.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함평신공장 건설 현장에서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공식화했다.

금호타이어는 22일 전남 함평 빛그린산단 내 함평신공장 부지에서 ‘윤리경영 선포식’을 열고, 전 임직원의 윤리·준법 의식 제고와 투명한 기업문화 정착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임완주 경영기획본부 전무, 황호길 안전생산혁신본부 전무, 정영모 함평공장건설단 상무, 김동환 설비구매담당 상무와 노동조합,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함평과 폴란드 신공장 건설공사의 무사고·무재해를 기원하는 노사 합동 ‘안전기원제’와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김동환 상무가 임직원을 대표해 윤리경영 실천 선언문을 낭독했으며,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윤리강령 준수와 책임 있는 경영 실천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정일택 사장은 “윤리경영 선포식은 금호타이어의 윤리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분명히 알리고, 전사적인 윤리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자리”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함평과 폴란드에 미래형 스마트 타이어 생산기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함평 공장은 2027년까지 연간 530만 본 생산 규모로 건설을 완료한 뒤 2028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폴란드 공장 역시 2028년 연간 600만 본 생산을 목표로 첫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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