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대구예술발전소 레지던시 입주작가 모집

공연, 시각, 다원 등 전 장르 예술가 12인 모집(일반형 10명, 신진형 2명)

안용호 기자 2025.12.23 13:51:07

대구예술발전소 전경. 사진=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 문화예술본부(본부장 방성택)는 예술가의 자율적 연구와 실험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대구예술발전소 레지던시 16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23일(화) 밝혔다.

진흥원 문화예술본부에서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2013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250여 명의 예술가가 거쳐 간 지역 대표 레지던시로 스튜디오 제공, 창작 지원금, 전시 및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창작 지원을 통해 예술가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4층 복도 전경. 사진=대구문화예술진흥원

이번 입주작가 모집은 공고일 기준 25세(2000년생) 이상 국내 예술가를 대상으로 하며, 시각, 공연, 다원 등 전 장르의 예술가뿐만 아니라 기획자와 연출가도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12명으로, 일반형 10명과 신진형 2명으로 구성된다. 신진형은 대학 졸업 이후 활동 경력 5년 이하의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선정된 입주작가는 2월부터 10월까지 총 8개월간 입주하며, 1인 1실 스튜디오 제공과 월 3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을 지원받는다. 입주기간 동안 상설전, 교류전, 성과전, 오픈스튜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개별 창작 활동과 더불어 시민과의 소통 및 교류 기회도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더하여 대구예술발전소는 입주작가의 창작 역량 강화와 중·장기적 발전 가능성 확대를 위해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과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2026년에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하여 일본(요코하마) 코가네초 에리어 매니지먼트 센터와 작가 교환을 비롯해, 대만(타이베이) 트레저힐 아티스트 빌리지와의 작가 교환을 진행할 예정이며, 독일(베를린) 아힘 프라이어 재단과 연계해 유네스코 디자인 도시인 베를린 전역에서 열리는 ‘베를린 아트 위크(BAW)’ 참여를 바탕으로 국제 협력 전시 참여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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