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 클래식의 미래를 여는 서곡 '라운지 콘서트 : 별의 서곡' 개막

12월 25일(목) 개막, 기부로 시작해 후원으로 이어지는 클래식 공연...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신진 음악인들 소개…내년 4월까지 총 8회 진행

안용호 기자 2025.12.23 14:52:21

라운지콘서트 : 별의 서곡 포스터. 이미지=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ARKO))는 오는 12월 25일(목) 대학로 예술가의집 라운지에서 <라운지콘서트 : 별의 서곡>을 개막한다.

<라운지 콘서트 : 별의 서곡>은 클래식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을 소개하는 무대로, 연주와 아티스트 토크를 포함해 약 80분간 진행된다. 본 공연은 2025년 12월 25일(목) 오페라 ‘라 보엠’ 갈라 공연을 시작으로, 2026년 4월 9일(목)까지 총 8회에 걸쳐 이어지며, 회차별로 서로 다른 클래식 레퍼토리로 관객에게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부터는 장일범 음악평론가와 김주영 피아니스트가 예술감독이자 콘서트 가이드로 참여한다. 연주 중심의 기존 프로그램에 연주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더한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각자의 음악 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조망한다.

12월 25일(목) 오후 5시에 열리는 개막공연은 오페라 <라보엠>의 갈라 콘서트로 진행된다.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구성된 제34회 서울대학교 정기오페라(SNU오페라센터주관) <라 보엠>의 주역들이 예술가의집 라운지 무대에 오른다.

 

이어 격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2회부터 폐막(8회)공연이 진행된다. 회차별로는 ▲강영은(마림바) ▲여윤지(피아노) ▲비에트 퀸텟(목관오중주) ▲유성호(피아노), 이해수(비올라) ▲유시헌(더블베이스) ▲아레테 콰르텟(현악사중주) ▲에테르 젝텟(현악육중주) 이 연주자로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예술나무 K-Arts펀딩’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지난 2024년 10월에 개최된‘예술후원인의 밤’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며 조성된 후원금으로, 신진 클래식 아티스트에게 국내외 무대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라운지 콘서트 : 별의 서곡> 입장권(티켓) 수익 역시 전액‘예술나무 K-Arts펀딩’으로 환원되어 클래식 예술가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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