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장학회, 장학생들과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배달

장학생 40여명 참여… 광명시 학온동 10가구에 3000장 배달

김응구 기자 2025.12.23 17:23:33

천만장학회가 23일 장학생 40여명이 참여한 ‘따뜻한 학온동 만들기 프로젝트’ 연탄 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삼천리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23일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장학생 40여명과 함께 ‘따뜻한 학온동 만들기 프로젝트’ 연탄 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천만장학회가 2023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장학 연계 사회공헌 활동이다. 장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도록 기획됐다. 장학생들이 사회에 공헌하는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장학생들은 경기도 광명시 학온동 10가구에 연탄 3000장을 나르며 이웃과 직접 소통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한 장학생은 “연탄 한 장이 겨울철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 에너지원인지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학업 지원을 받는 장학생으로서 지역사회에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해본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형제가 1987년 설립한 천만장학회는 현재까지 3300여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며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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