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수) 오후 2시 30분 7호선 자양역(뚝섬한강공원)과 연결된 복합문화공간 ‘뚝섬 자벌레’를 방문, 지난 19일(금) 개장한 테마파크 <한강플플(Play Place)>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팝업존에서 열리고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 방문 시민들과 성탄 인사를 나눴다.
‘한강에 상상과 재미를 더한다’는 뜻의 한강플플은 민간과 협업해 각종 체험‧전시‧공연‧팝업을 비롯해 계절마다 ▴생화 포토존(봄) ▴피크닉바(여름) ▴브라운뮬리(가을) ▴라이트갤러리(겨울) 등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뚝섬 자벌레의 긴 실내 통로를 따라 조성된 ‘한강플플’ 1층 파크뷰라운지로 입장한 오 시장은 창밖으로 보이는 남산타워를 조망하고, ‘2025 로맨틱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에 들러 상인들로부터 시민 반응을 청취하고 격려의 말도 전했다.
오는 25일(목) 14~21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수공예품, 간식, 성탄소품 등 40여 개 셀러가 참여하는 마켓존을 비롯해 오너먼트‧키링 만들기 체험, 어린이합창단‧라이브 공연 등이 진행된다.
오 시장은 ▴LED 미디어월로 한강의 다양한 축제를 감상하는 ‘파노라마존’을 거쳐 ▴대형 놀이기구가 설치된 ‘수달 놀이터’ ▴수상 레포츠 액티비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한강 워터플레이’ ▴한강 위 호텔 체험존 ‘리버뷰스위트’ ▴무소음 DJ 파티 모티브 ‘한강 비트’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2층 서울형 키즈카페에서 만난 어린이들과 홀몸 어르신에게 전할 ‘사랑의 목도리’를 만든 오 시장은 ‘목도리와 함께 따뜻한 성탄절 보내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적어 전달했다.
이어 청담대교 하부 일원에서 열리는 야외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이동,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중인 시민과 인사를 나눈 뒤 푸드트럭존에서 소상공인에게 새해 번창을 빌며 덕담을 건넸다.
오 시장은 “뚝섬 자벌레에서 선보인 ’한강플플‘은 그간 축적해 온 한강의 역사와 문화를 응집해 내‧외국인 누구나, 언제 찾아와도 한강의 진면모를 만나보고 즐길 수 있는 ’한강‘ 테마파크”라며 “앞으로도 서울 곳곳에 한강의 매력을 누리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