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정자)는 12월 22일 오후 4시,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의 러닝메이트’ 운동화 전달식을 개최했다.
‘희망의 러닝메이트’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새 신발 마련이 쉽지 않은 가정의 아동·청소년에게 본인이 희망하는 운동화를 선물하는 사업으로,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당당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가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자 정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오늘 전달하는 운동화는 단순한 신발이 아니라 아이들이 세상 밖으로 힘차게 달려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응원의 메시지”라며 “힘들고 지칠 때마다 정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늘 곁에서 함께 뛰는 든든한 러닝메이트가 되어 주겠다”고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금방 성장해 신발이 작아지는데도 선뜻 사주기 부담스러울 때가 많았다”며 “아이 마음에 꼭 맞는 선물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릉3동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선물을 준비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되는 아동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