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행정2부시장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 개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상황관리체계 가동 점검... 동파 대책 상황실, 응급실 감시 체계, 노숙인·쪽방주민·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 중점 추진

안용호 기자 2025.12.25 21:04:40

25일(목) 오후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가 진행됐다. 사진=서울시청

서울시는 12월 25일(목)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목)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인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찬 바람이 불자 모자를 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동파 경계단계 발령 및 신속 복구를 위한 동파 대책 상황실 운영 ▲68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응급실 감시 체계 유지 ▲노숙인·쪽방주민·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 ▲비상 대응체계 유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노숙인 및 거리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현장 순찰과 상담을 강화하고, 응급 잠자리 제공과 방한용품 지원을 확대한다.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각 부서와 자치구는 빈틈없이 상황을 관리하고, 수도관 동파 신고 등 시민 불편 사항에도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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