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구민 삶 속으로 더 깊이” 신년사 통해 밝혀

돌봄부터 도시공간까지…일상에서 체감하는 은평의 변화... 더 가까운 생활 인프라와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도시 도약 선언

안용호 기자 2026.01.02 12:48:49

김미경 은평구청장. 사진=은평구청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구민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2일 발표한 2026년 신년사에서 “은평의 변화는 언제나 구민의 삶에서 출발했다”며 “구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구민의 삶 속으로 뛰어드는 구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아이 키우는 가정을 위한 마음 건강과 돌봄 지원 강화, ▲1인 가구를 위한 이웃 소통 및 일상 돌봄 프로그램 지속 운영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공간인 ‘카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서로 다른 삶이 존중받고, 누구나 자기 일상의 주인공이 되는 도시가 은평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가까운 은평, 더 머무르고 싶은 은평’을 만들기 위한 구상도 밝혔다.

▲GTX-A 개통 이후 주변 상권 활성화를 통해 머무는 공간으로의 변모 ▲불광역 서울혁신파크 부지와 수색·DMC역 복합개발 추진 ▲불광천·구파발천 녹지 확충과 생활 속 자연 쉼터 조성 등을 통해, 멀리 가지 않아도 일·문화·여가가 가능한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서관과 문화시설을 단순한 이용 공간이 아닌 주민 소통과 배움의 거점으로 확장하고, 재난과 환경 변화로부터 일상을 지켜내는 안전 기반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은평’을 강조하며, ▲동주민센터와 연계한 대학 협력 프로그램 확대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어우러지는 영화제 ▲청년들이 모이는 국제포럼 등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 교류 ▲세대별 공론장 운영을 통한 구민 참여 행정 강화 등을 통해 구민이 직접 도시의 내일을 그려가는 은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 여러분께서는 ‘은평의 길’을 ‘은평답게’ 만들어 온 가장 큰 힘”이라며, “오늘이 살기 좋고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 은평을 구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김미경 구청장 신년사 요약 내용이다.

 

신년사 “내일의 중심, 변화의 은평” 

존경하고 사랑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붉은 말’의 해,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질주하는 말과 같은 힘찬 기운으로, 바라시는 소망을 모두 이루는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한 구민의 바람에서 시작된 편백숲이 모두에게 치유를 선사하는 쉼터가 되었듯, 은평의 변화는 언제나 구민의 삶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렇게 모인 변화들이 우리 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또 다른 변화를 이끌어 오늘의 은평을 가능케 한 것입니다.

2026년 새해, 우리 구정은 이 길을 더욱 단단히 이어, 여러분께 가닿는 변화를 하나씩 완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구정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다름 아닌 여러분의 삶 속으로 뛰어드는 것입니다.

단순히 보육시설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음 건강을 살피는 일과 같이 아이와 부모 모두의 행복을 뒷받침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가겠습니다. 1인 가구를 위한 이웃 소통 프로그램과 일상 속 돌봄 지원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이어갈 것입니다.

어르신들께는 전용 콜택시와 연계한 동행 서비스를 탄탄히 제공해, 병원 오가는 길의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드리겠습니다.

또한, 지난해 문을 연 ‘카페 에피소드’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첫걸음을 응원하며, 청년들이 스스로 삶을 꾸려갈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둘째, 은평은 더 가까운 은평, 더 머무르고 싶은 은평을 위해 변화된 모습으로 폭넓게 다가가겠습니다. GTX-A의 개통과 함께 마련된 광장에는 주변 상권의 젊은 열기를 담은 축제가 열리며 발걸음이 머무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불광역 서울혁신파크 부지와 수색·DMC역 복합개발이 추진되면, 은평의 주요 교통망은 일과 문화, 여가가 조화를 이룬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게 됩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일상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불광천과 구파발천 곳곳에 녹지와 자연 쉼터를 더하겠습니다.

은평에 새로이 생겨날 도서관들은 문화 공간으로 여러분 곁을 찾을 것입니다.

머무르고 싶은 도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이 우선되어야 하기에, 이를 향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여름이면 집 근처 물놀이터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가을에는 앵봉산 캠핑장에 가족의 추억이 쌓이는 도시를 그려가겠습니다.

끝으로,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은평을 만들겠습니다.

이어온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은평에는 특별한 장면들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누구든 내 집 앞 5분 거리에서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주민들이 손을 잡고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은평 전역은 대학 캠퍼스로 변화했습니다.

또한, 은평에는 세계의 목소리도 찾아오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어우러지는 영화제와 청년들이 모이는 국제 포럼처럼 지역에서 시작된 일상이 세계와 맞닿아,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특별한 은평의 일상은 바로 여러분과 함께 도시의 내일을 그려가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구민 여러분께서는 ‘은평의 길’을 ‘은평답게’ 만들어 온 가장 큰 힘입니다. 그 힘으로 은평은 오늘이 살기 좋고,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2026년 새해, 제가 사랑하고, 또 여러분이 사랑하는 은평을 더 큰 내일로 이끌어 갑시다.

구민 여러분! 새해에는 하시는 일마다 모두 이루어지시길, 그리고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