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장애의 벽 허무는 나눔 경영’ 앞장

사회적 약자 지원 지속… 장애 아동·예술인·가족 아우르는 사회공헌 확대

김금영 기자 2026.01.02 12:44:44

효성 임직원들이 효성나눔봉사단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효성이 장애의 벽을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향한 지속적인 지원이 기업의 책임이자 신뢰의 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조 회장은 “효성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는 주변 이웃과 고객의 지지 덕분”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성장기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재활치료 일정과 이동 제약 등으로 여행이 어려운 장애 아동과 비장애 형제·자매, 보호자를 대상으로 매년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서적 회복과 가족 유대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도 주요 사회공헌 축이다. 효성은 에덴복지재단에 2014년부터 10년간 후원금을 전달해왔으며, 약 1만 대 이상의 전산 불용품을 기증해 장애인 직업훈련과 근무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장애예술인 지원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효성은 2020년부터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와 함께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시상식을 열어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가운데 한 해 동안 두드러진 활동을 펼친 작가를 선정해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2023년 수상자로는 장애를 창작의 가능성으로 확장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한 이진솔 작가가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효성 임직원들이 음성 소개 녹음에 직접 참여해 재능기부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시각 장애인은 해당 음성 소개를 통해 영화의 장면과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효성은 임직원들이 매월 서울베다니어린이집을 방문해 장애 아동의 외부 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이 장벽 없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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