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은 PLUS ETF(상장지수펀드)가 2025년 국내·해외 ETF 수익률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2025년 국내·해외 ETF 수익률 상위 10위 상품 가운데 PLUS ETF는 총 5개(국내 2개, 해외 3개)를 차지했다. ETF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상품을 상위 10위권에 진입시키며 성과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화자산운용은 현재 ETF 상품 수가 75개로, 운용규모 상위 5개사의 평균 상품 수인 108개보다 적지만, 제한된 상품 수로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운용 효율성을 입증했다.
국내 ETF 부문에서는 방산과 에너지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PLUS K방산’은 연간 수익률 177.74%와 함께 순자산 1조1,968억원을 기록하며 성과와 규모를 동시에 확보했다. 2023년 상장 이후 국내 대표 방산 ETF로 자리매김했다. ‘PLUS 태양광&ESS’ 역시 연간 수익률 143.37%를 기록하며 수익률 8위에 올랐다.
해외 ETF에서는 반도체 테마가 두드러졌다. ‘PLUS 글로벌HBM반도체’는 연간 수익률 168.72%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PLUS 글로벌방산’이 82.21%로 4위,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산업’이 77.86%로 7위에 오르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테마에서도 PLUS ETF 라인업의 경쟁력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선택과 집중’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한화자산운용은 ETF 시장에서 단순한 상품 수 확대보다 경쟁 우위가 분명한 핵심 테마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부사장은 “방산, HBM 반도체, 전략자원처럼 구조적 성장 동력이 비교적 명확한 영역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축해 왔다”며 “해당 테마를 깊이 있게 가져가 투자자의 자산 증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한국 제조업에 주목하며 방산·테크·에너지·화폐 등 4가지 테마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