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여행지를 고민한다면, 2026년만큼은 로스앤젤레스를 주목해야 한다. 로스앤젤레스는 2026년, 세계적인 이벤트와 도시 인프라 혁신이 동시에 펼쳐지는 기념비적 해를 맞이하기 때문이다.
FIFA 월드컵 26™이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동시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의 대형 신관인 데이비드 게펜 갤러리가 문을 열고, 루카스 미술관 개관을 통해 문화 르네상스가 시작된다. 여기에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의 자동 무인 모노레일 ‘오토 피플 무버’와 메트로 D라인 연장까지 가동되며, LA 방문객들의 이동과 여행 경험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질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이러한 변화의 해를 맞아 <2026년 LA 방문해야 할 26가지 이유>를 발표했다. 이번 리스트는 스포츠, 문화, 미식, 커뮤니티 이벤트, 신규 호텔과 도시 인프라까지 아우르며, 로스앤젤레스가 지향하는 ‘대담하고, 접근 가능하며, 잊을 수 없는 여행 경험’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2025년 초 산불 이후 회복을 이어가고 있는 로스앤젤레스는 여행을 통한 지역 경제 지원이 곧 회복을 돕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관광청은 카인드 트래블러(Kind Traveler)와 협력해, 호텔 예약•숙박이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더 체인지 리액션(The Change Reaction)’의 산불 피해 회복 기금(Wildfire Direct Giving Fund)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5년 6월 재개장한 게티 빌라와 지역 재건의 상징으로 떠오른 레스토랑 베치(Betsy) 등, 회복의 이야기를 담은 명소들이 ‘의미 있는 여행지’로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