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인천 청라 ‘I-CON City’ 개발사업 투자구조·PF 주관

글로벌 K-콘텐츠 거점 조성 본격화

김예은 기자 2026.01.22 16:13:16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 리처드 케슬러 케슬러 컬렉션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왼쪽에서 다섯번 째) 모습. 사진=SK증권

SK증권은 미국 럭셔리 호텔 브랜드 케슬러 컬렉션을 중심으로 인천 청라 국제도시에서 추진되는 문화·관광복합단지 개발사업 ‘청라 I-CON City’ 프로젝트의 PF 주관을 맡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청라 I-CON City’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K-콘텐츠’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청라국제도시 내 투자유치용지 약 26만㎡ 부지에 문화·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개발사업이다. 단지에는 케슬러 컬렉션의 럭셔리 부티크 호텔과 리조트, 콘도 등 고급 숙박시설을 비롯해 라이브 뮤지엄, K-콘텐츠 타워, VFX 스튜디오, 상설 아레나 공연장, 시니어하우징 등 다양한 콘텐츠·관광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표사인 케슬러 컬렉션을 비롯해 다올자산운용, 갤럭시코퍼레이션 등이 전략적 출자자로 참여하며,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는다. SK증권은 재무주관사로서 투자구조 설계와 PF 조달 전반을 총괄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케슬러 컬렉션은 인천시청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청라 I-CON City’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리처드 케슬러 케슬러 컬렉션 회장은 공식 일정 중 SK증권을 방문해 사업 구조와 사업 단계별 자금조달 구조, PF 참여 금융기관 구성, 중장기 사업 안정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호텔 유치를 넘어 K-콘텐츠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 리스크를 고려한 자본구조를 최적화해 장기 운영수익 기반의 개발 안정성과 자본 효율성의 균형을 맞춘 금융구조 설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마야파다 그룹의 국내 진출 자문, 글로벌 음원 IP 기업 프라이머리 웨이브의 국내 IR 행사 주관,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네트워크 FOA와의 투자 협력 등을 통해 해외 IB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SK증권은 앞으로도 해외 유수의 투자자 및 사업자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대형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주관과 글로벌 협력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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