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한화그룹과 금융협약 체결…방산·우주항공 투자 지원 확대

투자 일정 맞춘 선제적 여신 지원으로 생산적 금융 실행력 강화

김예은 기자 2026.01.22 17:15:28

22일 한화그룹 본사에서 우리은행과 한화그룹이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화 강태우 상무, 한화오션 장연성 재무실장, 한화시스템 전연보 재무실장, 한화 신용인 재무실장,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 우리은행 배연수 기업그룹장, 우리은행 송용섭 여신지원그룹장, 우리은행 정해원 종로기업영업본부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한화그룹과 방산·우주항공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금융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 한화그룹 본사에서 한화그룹과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신용인 ㈜한화 재무실장(CFO)을 비롯해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방산·우주항공 산업을 중심으로 시설투자, 수출입 금융, 해외사업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금융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한화그룹의 중장기 투자 일정에 맞춰 여신 지원 한도를 사전에 설정한 점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자금 집행의 속도와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금융자금이 적기에 실물경제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은 이러한 구조가 고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생산적 금융’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협력의 연장선에서 한화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의 중장기 투자 계획에 맞춰 금융 지원 구조를 선제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생산적 금융의 핵심”이라며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실물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80조 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금융 중심으로 여신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첨단전략산업과 민생금융을 함께 지원해 실물경제 전반과의 동반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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