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룹주에 투자하는 TIGER ETF 3종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 대상은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를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ETF(138540)’로 △‘TIGER 삼성그룹펀더멘털 ETF’를 ‘TIGER 삼성그룹 ETF(138520)’로 △‘TIGER LG그룹+펀더멘털 ETF’를 ‘TIGER LG그룹플러스 ETF(138530)’로 각각 바꾸는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각 상품이 그룹 내 핵심 계열사에 집중 투자한다는 점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ETF’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현대차그룹 주식에 투자하는 ETF로, 자동차를 넘어 피지컬 AI, 조선·방산·원자력·전력기기 등으로 확장되는 그룹의 주요 성장 축을 포괄한다. 23일 기준 순자산은 3,796억원으로 연초 대비 약 3배 성장했으며,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1,36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익률은 39.94%로, 코스피200 수익률(19.20%)을 웃돌았다.
해당 ETF는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현대로템, 현대건설, HD현대일렉트릭 등 조선·방산·원전·전력기기 관련 핵심 계열사를 포함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주요 메가트렌드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올인원’ 상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TIGER 삼성그룹 ETF’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등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반도체, 건설, 2차전지, 바이오, 조선 등 국내 주요 산업 전반에 그룹 단위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코스피 시장 리레이팅 국면에서 삼성그룹의 주력 사업 전반에 대한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TIGER LG그룹플러스 ETF’는 LG화학,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2차전지, 친환경 소재, 전자, 디스플레이 등 미래 산업 전반에 투자한다. 소재·부품·완제품·서비스로 이어지는 LG그룹의 수직계열화 구조를 기반으로 그룹 전반의 성장성과 변화를 담았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투자자들이 상품 특성을 보다 쉽게 비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ETF’는 피지컬 AI를 포함해 조선·방산·원자력·전력기기 등으로 확장되는 현대차그룹의 구조적 성장 스토리를 그룹 단위로 담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