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AI·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국내 AI·클라우드 기술을 선도하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 AI, 클라우드, 데이터사이언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금융에 접목한 신규 금융서비스와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국내 최초 파트너사이자, 엔비디아(NVIDIA)의 국내 총판사다. 아시아 최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MSP)로 AI 및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의 ‘글로벌 AI 3강’ 비전과 연계해 조성되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구입을 위한 수출입 금융을 제공하고, 직·간접적인 지분 투자도 추진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측은 이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GPU·NPU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빅테크 및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국내 AI·클라우드 선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과 금융이 결합된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생산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 84조원과 포용금융 16조원 등 총 100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