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제321회 임시회, 박원서 부의장 5분 자유발언

공무원들의 성별 불균형 문제와 안전 문제를 지적

안용호 기자 2026.01.29 19:43:22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박원서 부의장. 사진=강동구의회

강동구의회 제321회 임시회에서 박원서 부의장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박 부의장은 우리 공무원들의 성별 불균형 문제와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박 부의장은 “현재 우리 구 대부분의 동에서 복지 담당자의 절대다수가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단순한 성비 불균형을 넘어, 현장 방문 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한 구조적 대응 공백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최근 발생한 사례들 중 울산에서 수급자 가정을 방문한 30대 여성 공무원이 현장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대상자를 맨몸으로 제지해야 했던 사건을 소개했다.

사회복지종사자 근무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사회복지 종사자 중 이용자에 의한 폭력을 경험한 비율은 무려 70.7%에 달하고 있다. 그중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폭력 경험률은 62.4%로 타 직군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박 부의장은 특히 폭력 유형 중 언어적 폭력 뿐만 아니라 신체적 폭력과 성적 폭력까지 무차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피해가 공무원 개인의 정신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점이다. 폭력을 경험한 종사자들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우울, 스트레스 수치가 일반인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박 부의장은, 먼저 복지팀 인사 배치 시 성별 균형을 원칙화하기 위한 행정적 결단이 필요하며 현장 방문 비중이 높은 팀이나 고위험 가구 밀집 지역에 우선적으로 남성 인력을 배치하는 전략적 인사를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더 나아가 인력 부족을 이유로 홀로 위험에 내몰리는 일이 없도록 고위험 가구 방문 시 보안 인력과 2인 1조 원칙을 제도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부의장은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피해를 당한 공무원을 위해 실효성 있는 보호 체계를 구축해 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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