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Hana One-IB 마켓포럼 개최...생산적금융 실행력 강화

KPI 개편 통해 현장 중심 지원체계 구축

김예은 기자 2026.02.04 17:06:23

하나금융그룹, Hana One-IB 마켓포럼 개최.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한마음홀에서 ‘2026년 제1회 Hana One-IB 마켓 포럼’을 열고,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생산적금융 실행력 강화를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1월 개최된 생산적금융협의회의 후속 조치로, 그룹 차원의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지주 및 관계사 생산적금융 담당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하나금융연구소와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의 분석을 바탕으로 에너지, 방위산업, 화학, 반도체 등 국가 첨단 전략 산업의 현황과 전망, 투자 기회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하나금융연구소는 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와 에너지 믹스 정책, 방위산업의 MRO 사업 확장, 글로벌 경쟁 심화 속 화학 업종의 대응 전략 등을 제시했다.

이어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그룹 IB 실행체계를 개편한 One-IB 전략과 함께 반도체 산업을 국가 안보와 AI 인프라의 핵심 자산으로 분석하고, 글로벌 업황 전망과 공급 계획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주요 기업별 대응 전략과 그룹 차원의 기회 및 리스크를 점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실행력 강화를 위해 은행과 증권에 전담조직인 ‘생산적금융지원팀’을 신설하고, 하나은행에는 기업여신심사부 내 ‘첨단전략산업 신규 심사팀’을 새롭게 구성했다. 아울러 ‘핵심성장산업대출’, ‘산업단지성장드림대출’ 등 생산적금융 전용 특판 상품을 통해 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생산적금융 공급 확대를 위해 KPI를 개편하고 가점 항목을 신설했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선정한 핵심 첨단산업 업종에 기업대출을 공급할 경우 실적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영업 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설명회와 기업금융전문역(RM) 대상 산업 인사이트 공유도 병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조직 개편과 KPI 개선을 통해 본부와 영업 현장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체계를 구축하고, 공급된 자금이 고용과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은 올해 17조8천억 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84조 원 규모의 생산적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기업 성장을 돕는 금융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수”라며 “포럼을 정례화해 내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생산적금융 지원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