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요구 신청, 타 금융사 대출까지 한 번에"...신한은행,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 출시

AI·마이데이터 기반으로 신청…23일부터 순차 시행

김예은 기자 2026.02.04 17:10:32

신한은행,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 출시.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마이데이터로 연결한 타 금융사 대출을 포함해 한 번에 금리인하요구 신청이 가능한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를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4일부터 ‘신한 SOL뱅크’에서 예약 신청을 받는다.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는 고객이 금융기관별로 개별 신청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이 한 번만 신청하면 신한은행이 금융기관별 금리인하 가능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조건 충족 시 고객을 대신해 금리인하요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마이데이터 기반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신한은행은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포용금융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용 고객은 ‘신한 SOL뱅크’ 앱 자산관리 화면에서 ‘금리인하요구권’ 메뉴 또는 관련 배너를 통해 접속한 뒤, 마이데이터 자산 연결로 본인 대출 계좌를 연동해 금리인하요구 신청 계좌를 선택하면 된다.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 신청은 고객당 1개 금융회사에서만 가능하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금리인하요구가 수용되지 않더라도 종료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이후 소득 증가나 신용도 개선 등의 변동 사항을 은행이 정기적으로 점검해 금리인하요구를 다시 진행하며, 금리 인하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사유와 함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안내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요구권 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신청 과정의 번거로움으로 혜택을 놓치는 고객이 없도록 신청과 사후 관리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는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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