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비수도권 청소년 ‘AI 루키 캠프’ 1기 마무리

정신아 대표 “기술로 삶을 선택하는 인재로 성장해야”

황수오 기자 2026.02.13 10:52:50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비수도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인재 양성 프로그램 ‘카카오 AI 루키 캠프’ 1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카카오는 12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1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 비수도권 지역 중학생 100명이 참여했으며, 2월 4일부터 12일까지 2회차에 걸쳐 각 3박4일 합숙 교육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는 정신아 대표가 참석해 우수 프로젝트 상위 3개 팀을 시상하고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했다. 정신아 대표는 “AI 시대에 중요한 것은 기술의 속도가 아니라 그 기술로 어떤 삶을 선택하느냐”라며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려는 태도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캠프는 이론 학습과 실습, 문제 정의, 프로젝트 개발, 진로 설계, 성과 공유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피지컬 컴퓨팅, 백엔드 서버 구축, AI 기반 웹 개발 등 기술을 직접 다루며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미래의 카카오 주니어 인턴’이라는 설정 아래 교육혁신, 신뢰·안전 등 5개 사회 문제 해결 과제를 수행했다. 대상은 ‘메카(MECA)’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야간 운행이 잦은 택배기사의 사고 예방을 위한 ‘졸음운전 조기 방지 시스템’을 제안했다. AI 안면 인식으로 운전자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위험 단계별 알림을 제공하며, 경고가 지속되면 차량을 갓길에 정차시키는 방안을 설계해 기술 완성도와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성과 공유 행사에는 학부모와 카카오 임직원이 참여해 현장 피드백을 제공했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젝트 전 과정을 경험하며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올여름 2기 캠프를 열어 미래 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비수도권 청소년의 교육 기회 격차를 줄이고 책임 있는 AI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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