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이셰어’ 2028년까지 연장…전기차 120대·충전기 240기 지원

정부·복지기관과 다자 협약 체결…교통약자용 PV5 WAV 첫 투입

김한준 기자 2026.02.13 19:00:09

(왼쪽부터) 월드비전 장문희 본부장,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성 김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기후에너지환경부 정선화 국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본부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전기차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13일 서울 중랑구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과 친환경 EV 패키지 지원 사업 ‘이셰어’ 연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셰어’는 전기차와 충전기 보급을 통해 지역사회 탄소배출 저감과 이동권 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8년까지 3년간 매년 사회복지기관 40곳을 선정해 기관당 전기차 1대와 공용 충전기 2기를 지원한다. 총 120개 기관에 전기차 120대, 충전기 240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아이오닉 5와 교통약자 전용 PBV 모델 PV5 WAV를 각 20대씩 지원한다. 휠체어 이용 승객 탑승에 특화된 PV5 WAV 투입으로 복지기관 이용자의 이동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왼쪽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 김종범 관장,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성 김 사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2022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3년부터 본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까지 160개 사회복지기관에 전기차와 충전기를 지원했다. 그룹은 차량과 예산을 지원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충전기 설치와 관리를 맡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월드비전은 기관 모집과 운영을 담당하며, 수혜 기관은 충전 부지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 충전소를 개방한다.

성 김 사장은 “지난 4년간 ‘이셰어’를 통해 복지 서비스 접근성과 환경·사회적 가치를 높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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